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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다/먹는 즐거움

[연신내] 아우성 황소곱창, 곱창 마니아가 극찬한 그 맛

by streetstore_official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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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맛집 중에서도 제대로 된 곱창을 먹고 싶을 땐 "아우성 황소곱창"만한 곳이 없다고들 하더라고요. 마침 주말 저녁, 곱창이 땡기던 날이라 친구들과 함께 연신내 골목길로 향했습니다.

"아우성 황소곱창"은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14-12, 1층에 위치해 있고, 영업시간은 오후 3시부터 새벽 2시까지입니다. 매달 2번째와 4번째 일요일은 정기 휴무라고 하니 방문 전에 확인은 필수예요.

간판은 크지 않지만 불향 가득한 냄새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발길이 향하는 곳, 그런 곳이 바로 이 집입니다.

 


메뉴 구성과 가격 정보

곱창 모둠
소 등골
염통
생간, 천엽 서비스
순두부찌개
순두부찌개 서비스

저희는 모듬구이를 하나 시켰어요. 모듬구이는 2인분 기준 54,000원인데, 곱창, 대창, 막창, 염통, 양 등 다양한 부위가 골고루 나옵니다. 특히 곱이 꽉 찬 곱창은 구울 때마다 곱이 터져 나와 고소한 향이 확 퍼져요.

여기에 소곱창구이 2인분(26,000원 * 2)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기본 돼지 곱창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한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이더라고요. 맛집 소곱창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참고로 메뉴판에 있는 소 등골(10,000원)은 그날그날 재료가 있을 때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예요. 기본 구성에 포함된 건 아니고, 따로 요청해야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곱창 마니아라면 방문 전에 문의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고기 다 먹고 볶음밥은 필수

볶음밥

곱창을 다 먹고 나면 당연히 볶음밥 타임이죠. 2인분을 주문했는데, 남은 곱의 기름과 양념으로 볶아주는 밥은 진짜 별미예요. 부추, 김가루, 참기름까지 곁들여서 불판 위에서 잘 눌러준 다음, 살짝 바삭해질 때쯤 퍼주시면 최고의 마무리가 됩니다.

한입 먹자마자 “아 이래서 다들 곱창 먹고 볶음밥까지 챙겨 먹는구나” 싶었어요. 맛의 흐름이 끊기지 않아서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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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와 서비스

소곱창 클로즈업

매장은 넓지는 않지만 오히려 아늑하고 정겨운 느낌이에요.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고기 구울 때 불 조절도 적절히 도와주셔서 처음 방문한 사람도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연신내에는 다양한 주변 음식점주변 식당이 있지만, 이렇게 꾸준히 손님이 드나드는 동네 맛집은 확실히 분위기부터 다릅니다. 유독 곱창 냄새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 집은 진짜 ‘단골이 많은 집’의 느낌이 강하게 나요.


곱창이 땡기는 날, 다시 찾게 될 곳

“곱창은 느끼하다”, “기름져서 부담스럽다”는 분들이 있다면, 이곳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곱이 꽉 찬 소곱창은 씹을수록 고소하고, 불향이 감돌아 입안에 기분 좋은 여운을 남겨줘요.

곱창 본연의 맛과 잘 어울리는 양념, 그리고 고기 구운 후 볶음밥까지 딱 한국식 소울푸드가 아닐까 싶어요.


방문 Tip 정리

  • 주소: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14-12 1층
  • 영업시간: 15:00 ~ 02:00
  • 휴무일: 매월 2,4번째 일요일
  • 대표 메뉴: 모듬구이(54,000원), 소곱창구이(26,000원), 소 등골(10,000원 / 당일 제공 여부 확인 필요)
  • 추천 조합: 모듬구이 + 소곱창 추가 + 볶음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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