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신다/마시는 즐거움2 버번의 품격, 러셀 리저브 10년 직접 마셔봤습니다 – 첫 향부터 끝 여운까지 켄터키 버번 한 병이 컴퓨터 책상에 올랐습니다. 블로그 글을 쓰면서 한 잔 했습니다. 오랜만에 위스키를 마시는데 뚜껑을 열자마자 버번의 바닐라한 향이 저를 반겼습니다. 병 라벨엔 "Russell’s Reserve 10 Year"라고 쓰여 있었고, 그 아래로는 "지미 러셀과 에디 러셀"이라는 이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사실 위스키 마니아가 아니면 러셀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도 있죠. 그런데 이 ‘러셀’은 단순한 상표가 아닙니다. 버번 위스키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오늘은 이 ‘러셀 리저브 10년’을 직접 마셔본 후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그 향과 맛, 그리고 이 술에 담긴 이야기가 제법 묵직하거든요."러셀"이라는 이름,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지미 러셀(Jimmy Russell)은 1954년.. 2025. 5. 9. 겨울의 진미, 집에서 즐긴 석화와 꽃게찜 그리고 보모어18년의 마리아주 겨울은 해산물이 가장 맛있는 계절이다. 특히 12월에서 2월 사이에 제철을 맞는 석화(굴)와 꽃게는 바다의 향을 가득 품은 진미다. 작년 겨울, 차가운 바람이 불던 어느 날, 특별한 외식 없이 집에서 준비한 석화, 꽃게찜, 그리고 한 병의 보모어 18년 위스키로 따뜻한 저녁을 보냈다.오늘은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겨울철 바다의 선물과 스코틀랜드 아이라 섬에서 온 위스키의 완벽한 조합을 블로그에 담아본다.피트 위스키는 추후 자세하게 글로 다시 한번 찾아오겠습니다.집에서 즐기는 겨울 바다의 맛 – 석화와 꽃게찜겨울 제철 음식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석화와 꽃게는 신선도만 확보된다면 집에서도 얼마든지 훌륭한 식탁 위 요리가 된다. 석화(굴)의 매력직접 구매한 남해산 석화는 손질 후 생으로도 먹고, 반은 살짝 .. 2025. 4. 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