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투다리, 김치우동과 튀김꼬치로 시작된 맥주 한 잔, 그리고 소주의 밤"
연신내 거리는 언제나 시끌벅적한 에너지가 흐릅니다. 직장인들의 퇴근길이 겹치는 저녁 무렵이면 이 골목은 말 그대로 전쟁터. 그 중심에서 오랜만에 친구와 합을 맞춰 찾은 곳은 바로 연신내 로데오점 투다리였습니다.
전국 체인으로 유명한 투다리지만, 동네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 법이죠. 연신내점은 의외로 현대적이고 넓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에 오픈하면 개방감 마저 들면서 술이 쭉쭉 들어갈 것 같습니다.
김치우동 – 자극적인 듯 시원한 국물 맛
김치우동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잘 익은 김치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그 자극적인 산미가 오히려 해장을 부르는 느낌이더라고요. 우동면은 쫄깃하면서도 지나치게 불지 않아 만족스러웠고, 고명으로 올라간 유부와 팽이버섯, 파송송은 전형적이지만 믿고 먹는 조합이었습니다.
매콤한 국물 한 숟가락에 시원한 생맥주를 들이켜니 그야말로 스트레스가 증발하는 느낌. 하루의 피로를 김치우동 한 그릇으로 푸는 기분이랄까요.
튀김꼬치세트 – 기본을 충실히 지킨 안주
튀김꼬치세트는 생선튀김, 오징어튀김, 감자등이 골고루 구성되어 있었어요. 바삭함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기름이 느끼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특히 감자튀김은 포만감도 있었고, 맥주와의 궁합이 참 좋더라고요.
1차로는 맥주 한 잔을 가볍게 시작했지만, 김치우동 국물에 정신이 번쩍 든 우리는 자연스레 소주로 노선을 변경했습니다. 차가운 소주잔이 손에 쥐어지는 순간, 분위기는 어느새 본격적인 ‘술자리’로 진입했죠. 투다리답게 소주 안주도 잘 갖춰져 있어서, 다음 방문엔 메뉴를 더 다양하게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신내에서 가볍게 한 잔하기 좋은 곳
연신내 투다리는 요란하지 않지만, 그 특유의 편안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치우동 하나에 맥주 한 잔, 튀김꼬치와 소주 몇 잔. 이 조합이면 충분히 좋은 하루의 마무리가 되더라고요.
연신내에 자주 들르신다면, 혹은 편하게 소주 한 잔 기울이고 싶은 날이라면 이곳 '투다리'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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