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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다/먹는 즐거움

[신논현] 캐나다 감성, 팀홀튼 1호점

by streetstore_official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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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홀튼 전경

서울 강남 한복판, 출근길과 퇴근길이 분주한 신논현역 4번 출구 근처, 다소 낯선 간판 하나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 국민 브랜드 ‘팀홀튼(Tim Hortons)’의 한국 1호점이죠.
2023년 국내 첫 오픈 소식과 함께 SNS에서 크게 화제를 모았던 이곳, 드디어 저도 직접 다녀왔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커피 브랜드, 팀홀튼이 뭐길래?"

팀홀튼 텀블러

팀홀튼은 단순한 커피 브랜드가 아닙니다.
1964년 캐나다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팀 홀튼이 설립한 이후, 지금은 캐나다 국민 커피 브랜드로 성장했어요.
이 브랜드의 철학은 간단하면서도 분명합니다.
"Always Fresh, Always Tim Hortons"
즉, 언제나 신선하고 따뜻한 커피와 도넛을 제공하겠다는 거죠.

캐나다에서는 스타벅스보다 인기가 많은 브랜드로, 특히 "더블더블(Double Double)"이란 커피는 크림과 설탕을 두 번씩 넣은 대표 시그니처 메뉴입니다. 심지어 ‘더블더블’이라는 말이 캐나다 속어처럼 일상 대화에 쓰일 정도로요.


신논현점, 어디에 있을까?

  •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446, 1층 (신논현역 3번 출구 도보 1분)
  • 운영시간: 오전 8시~오후 10시 (시간 변동 가능성 있으니 방문 전 확인 권장)

3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매장이 위치해있어서 비교적 찾기 쉽습니다.
붉은색 팀홀튼 간판과 캐나다 국기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매장 분위기

외장
팀홀튼 카운터

팀홀튼 신논현점은 캐나다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우드톤 인테리어와 따뜻한 조명, 여유로운 좌석 배치가 돋보입니다.
벽면에는 아이스하키 선수 사진, 캐나다 풍경 포스터 등 브랜드 히스토리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있어요.
무엇보다도 시끌벅적한 강남 한복판에서 이 정도로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커피숍은 드물다고 느꼈습니다.


인기 메뉴 

메뉴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ㅠㅠ

 

1. 더블더블(Double Double)

팀홀튼의 시그니처 커피.
부드러운 크림과 설탕이 섞여 묵직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나는 커피예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확실히 새로운 경험이 될 겁니다.

2. 팀비츠(Timbits)

작고 귀여운 한입 사이즈 도넛으로, 초코, 스트로베리, 바닐라 글레이즈 등 다양한 맛이 있어요.
직장인들 간식이나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많고,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만한 메뉴예요.

3. 아이스 프렌치 바닐라

한마디로 말하면, 달콤한 디저트 같은 커피.
바닐라 향이 풍부하면서도 우유 베이스가 부드러워서, 디저트 대용으로도 좋았습니다.

4. 브렉퍼스트 샌드위치

잉글리시 머핀 사이에 햄, 계란, 치즈가 들어간 메뉴인데, 담백하면서 든든한 구성이라 간편한 아침 식사로 제격이에요.


총평: 또 가고 싶은 이유

"요란하지 않게 캐나다 감성을 담아낸 매장."
이게 신논현 팀홀튼을 다녀오고 든 첫 느낌이에요.
요즘처럼 화려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많은 시대에, 오히려 이렇게 소박하면서 브랜드 본질에 집중하는 공간이 더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특히:

  • 여유 있는 좌석
  • 혼잡하지 않은 분위기
  • 다양한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
  • 새로운 맛의 커피와 도넛

이 네 가지가 팀홀튼만의 경쟁력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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